[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전KDN이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상생결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한전KDN은 ‘상생결제 실적 UP 이벤트’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상생결제는 금융기관이 운영하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명의계좌에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이 일정 금액의 채권 지급액을 예치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은 대금 지급 모니터링이 가능해 간접 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담보설정 부담과 연쇄부도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고 현금 대출 시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의 신용으로 이자비용을 평균 50% 절감 가능하다. 
대금회수 안정성 확보와 세액공제 등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전KDN은 내부 사업부서의 상생결제 이용률을 높이고 협력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상생결제 실적 UP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 달 여의 홍보기간을 가진 후 지난 2일 상반기 추첨을 통해 배전자동화부와 인텍전기전자  등 우수실적 10곳과 동심컴퓨터 등 신규 가입 5곳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전KDN의 관계자는 “올해 상생결제 관련 목표를 300억 원으로 잡았는데 6월 말 현재 140억 원가량의 내부 실적을 올렸다”며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인 사업을 돕는 제도에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벤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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