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수도권 대부분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 맞춰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18일 추가 지정했다. 

추가 지정된 곳은 경기도 전 지역(일부 제외), 인천광역시 전 지역(강화·옹진군 제외), 대전광역시 동·중·대덕구, 청주시(동 지역 및 오창·오송읍)이다. 

이에 따라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전 지역 △경기 전 지역 (일부 제외) △인천 전 지역 (강화·옹진군 제외) △부산 동래구, 수영구, 해운대구 △대전 전 지역 △대구 수성구, 중구 △광주 광산구, 남구, 서구 △세종 △충북 청주(동 지역 및 오창·오송읍)로 늘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대부분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들어가게 됐다. 

HUG는 시장 불안을 조기에 해소하고 안정적인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해 19일부터 변경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보증 발급 시 고분양가 심사를 적용할 계획이다. 

HUG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이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지역 또는 분양가 및 매매가 상승이 지속돼 고분양가 사업장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