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전KDN은 17일 전라남도 영광에서 폭염, 태풍 등 자연재해 대비 광통신 복합가공지선 OPGW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OPGW는 송전선로의 최상부에 위치한 전력선 보호용 케이블에 광섬유 통신선을 내장한 복합 케이블이다.
안정적 전력공급 및 전국적 전력 계통망 운영에 필요한 전력ICT 핵심시설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선로 점검을 위해서는 산악지대에 위치한 100m 이상의 철탑을 근로자가 직접 승주해야 해 고위험 현장으로 꼽혔다. 


한전KDN은 지난 2018년부터 드론에 ICT기술을 융합해 OPGW 등 전력설비 안전점검에 활용, 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성을 낮추고 있다. 
현재는 드론기술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영상분석 기반 전력설비 진단기술을 결합해 안정성과 불량설비 점검률을 높이고 점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날 한전KDN 박성철 사장은 안전점검과정 전체를 함께하며 직접 드론 활용 점검을 수행했다. 
또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드론기술 고도화를 통한 신사업 발굴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안전점검으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전력ICT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안전 장비를 고도화해 직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