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부산항 환적 물동량 방어를 위해 ‘데이터 기반 선사별 언택트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방식의 마케팅 활동이 어렵게 되자 부산항 이용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언택트 방식의 마케팅 채널을 단계별로 가동키로 한 것이다. 


1단계로 글로벌 얼라이언스 소속 11개 전략 선사 임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부산항 업데이트 리포트를 발송하고 2단계로 선사의 항로기획 담당 임직원과 화상회의를 추진키로 했다. 


또 부산항 환적 경쟁력 관련 데이터를 영상으로 제작,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선사별 마케팅 방안도 검토 중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침체 및 해상운송 물량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환적 물동량 유지를 위해 언택트 마케팅을 비롯, 다양한 방식으로 부산항 환적 경쟁력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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