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4일 ‘대형 지하구조물의 효율적인 운영과 감시를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석유공사 양수영 사장과 원자력환경공단 차성수 이사장을 비롯, 두 기관의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비축기지 지하공동시설, 방사성폐기물 동굴 처분시설 등 대형 지하구조물의 운영과 감시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 및 관리기술 발전을 위해 기술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력분야는 부지 감시 및 수리·운영분야 외에 안전·환경 등 두 기관이 필요하다고 상호 인정하는 사항까지 포함한다.


두 기관은 대형 지하구조물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지난 2018년부터 부지 특성자료 및 운영기술을 공유하는 등 협조체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 범위를 안전·환경분야까지 확대하게 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두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하구조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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