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2일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본투글로벌센터, 한국 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와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및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솔루션 관련 해외 프로젝트 공동 참여 △ICT 스타트업-대중소기업 간 스마트 건설기술 융합 및 개발 협력 지원 △스마트시티·스마트솔루션 관련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해외조달을 위한 전시회·콘퍼런스·B2B 프로그램·이벤트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건설신기술협회 박종면 회장은 “패스트팔로우가 아닌 퍼스터무버로서 혁신적인 ICT 스타트업 기업과 건설신기술을 융합해 시장에 진출해야만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스마트 건설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의 과감한 제도혁신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적 성향이 강한 건설업계 특성상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도입하려는 과감함보다는 기존의 소재와 기술을 계속 사용하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이고 세밀한  정책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투글로벌센터 김종갑 센터장은 “글로벌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 가상건설, 장비 자동화 로봇 등 혁신기술기업의 기술력이 접목된다면 재해율 감소는 물론 건설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 G-PASS기업 수출진흥협회 강원식 회장은 “ICT 스타트업 및 중견·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경쟁력 실현을 위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컨설팅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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