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채용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한난은 사회형평 분야 신입직원을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보훈, 장애, 경력단절여성으로 총 15명을 채용한다. 
입사지원서는 내달 3일부터 10일까지 한난 홈페이지(www.kdhc.co.kr)를 통해 접수한다. 


한난은 채용 진행과정에서 대규모 인원이 운집할 경우 코로나19가 확산될 우려가 있는 만큼, 신입직원 채용을 전형별, 직무별로 시기를 나누어 진행키로 했다. 
이번 채용은 1차 채용에 해당한다. 
2차는 지역전문사원 및 안전전문인력, 3차는 일반직무 채용으로 각각 8월과 10월 중 공고 예정이다.   


한난은 분할 채용 외에도 채용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우선 언택트(Untact) 평가를 도입한다. 
면접은 정해진 장소에서 모니터 화면을 이용한 화상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성검사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다. 


또 필기전형 응시지역을 기존 서울 또는 경기지역에서 광주·대구 지역까지 확대했다. 
지방 거주 응시자 불편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권역 간 확산 위험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도입한 디지털 혁신 채용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업 취약계층과 청년세대에게 긍정적인 도약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