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한양규 기자] 한미글로벌은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세계적인 EC(Engineering & Construction) 및 CM(Construction Managemen) 회사인 미국 파슨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건설 실정에 적합하고 체계화된 선진 건설관리기법을 도입하는 한편, 공사수행의 시스템화로 선진건설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건설 선진국인 영국의 건설혁신 주도기관 CE와의 MOU 체결과 영국 PM·CM 기업 K2 인수를 통해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세계 58개국에 진출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국내 건설사업관리 기업 최초로 세계적 건설엔지니어링 주간지로 평가받는 미국 ENR 2019년 글로벌 PM·CM 발표에서 9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한미글로벌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HG프리콘’이다. 
이는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 시공 전 단계에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 가능한 관리요소를 예측할 수 있도록 ‘미리 지어보기’를 수행하는 한미글로벌의 특별한 서비스를 말한다.


착공에 앞서 미리 건물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해볼 수 있는 3D 모델링 설계기법(BIM) 등을 적용해 리스크 대응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 고객이 건설 관련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는 게 한미글로벌 관계자의 말이다.


아울러 비용 절감은 물론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해 사전에 설정한 원가, 일정, 품질, 안전 등 고객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미글로벌이 다른 회사와 차별화하는 요소 중 첫 손으로 꼽는 게 바로 HG 프리콘서비스다. 이를 통해 건축주는 최대 사업비를 33% 절감할 수 있고 사업기간 50% 단축, 품질 수준 20%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미글로벌은 설명했다.


건설 프로젝트의 속성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어떻게 서로 상생하면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하는가에 있다고 할 때, 건설은 설계나 시공을 넘어 도면상에서 건설의 모든 과정을 프로세스화하고 예측 관리하는 프리콘이 프로젝트 성패의 핵심이 라는 게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의 생각이다.


김 회장은 ‘어떻게 하면 건설 프로젝트가 성공하는가’라는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한 45가지 핵심 성공 요인을 종합하고 자신의 경험과 관점을 녹여 다섯 가지 유형으로 제시했다. 한미글로벌은 올해 세계에서도 우뚝서는 강자로 거듭나는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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