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탄현 공공주택지구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를 공모한다. 


입체적 마스터플랜은 단지계획구상 단계부터 건축구상을 병행해 가로공간과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도시공간을 수립하는 방법이다.
획일화된 평면적(2D) 도시계획이 아닌 자연환경·지형 등 현장여건 및 주변지역과 연계한 도시계획을 세울 수 있다.


고양탄현지구는 20년 이상 방치된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를 활용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지난 3월 지구 지정된 바 있다. 


LH는 장기 미집행 공원을 생태체험 및 복원공간으로 구현하고 생활SOC시설을 확충해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및 분양주택 등 총 3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모 일정은 25일 응모신청서 제출, 7월 2일까지 작품 접수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당선작에는 입체적 도시공간계획과 지구계획 용역 수행권을 부여한다.


LH 이병만 공공택지사업처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공간계획이 제안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지역특색을 반영해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는 사람 중심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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