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감정평가기준센터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감정평가기준는 감정평가의 구체적인 기준을 정함으로써 감정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 ‘감정평가 실무기준’, ‘감정평가 실무기준 해설서’와 감정평가사협회 지침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설립된 감정평가기준센터는 감정평가기준 관련 제·개정 건의 및 해석, 감정평가 적정성 검토 등 감정평가기준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기구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기존 감정평가실을 개편해 감정평가기준팀, 감정평가검토팀, 국제팀 등 3개 팀으로 구성했다.   

 

감정평가사협회는 감정평가기준센터를 기반으로 독립법인 형태의 ‘(가칭)감정평가기준원’ 설립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감정평가기준센터는 현행 감정평가기준위원회의 전면 개편 및 감정평가기준 체계적 재정립 등을 준비 중이다.


감정평가기준원이 설립되면 △감정평가기준 제·개정을 위한 초안 작성 및 건의 △감정평가 관련 분쟁 해결의 중요 판단기준 제시(질의회신 등) △감정평가서 검토기준 제정(사전심사, 적정성 검토) △감정평가기준 관련 정책자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감정평가사협회 김순구 회장은 “감정평가기준센터 설립으로 감정평가기준원 설립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면서 “독립성 있는 감정평가기준원 설립은 더욱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고품질의 감정평가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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