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김포시의 상하수도 요금 ‘0원 고지서’가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김포시는 상하수도 요금 전액 감면 정책이 시행되자 시민들의 격려와 성원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김포시는 모든 가정과 업체의 이달과 내달 상하수도 요금을 일괄 감면키로한 바 있다.
이달 감면액은 52억2700만 원으로 내달까지 총 10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포시가 ‘0원 고지서’를 발송하자 김포시 상하수도 사업소에는 이를 받은 시민들의 격려와 성원 전화가 매일 100여 통씩 걸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이와 함께 재난기본소득과 경영안정지원금 등 민생·지역경제 지원정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재난기본소득은 22일 기준 총 27만5352명이 413억280만 원을 신청, 62.3%의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김포시 2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100만 원씩 정액 지급하는 경영안정지원금도 1만3996명이 신청, 23억7800만 원을 집행한 상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 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상하수도 요금 가면과 같은 실질적 조치가 전국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재정의 온기가 곳곳으로 퍼질 수 있도록 지원금 지급 속도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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