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사업장이 있는 자메이카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의료물품을 지원했다.


동서발전은 동서발전은 자메이카 보건복지부 및 자메이카전력공사 재단에 19만 달러 상당의 코로나19 진단장비 및 키트를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메이카전력공사(JPS)는 자메이카의 발전 및 송·배전 사업을 운영하는 종합 유틸리티 기업으로, 동서발전이 지분 40%를 소유하고 있다. 


자메이카는 섬이라는 지리적인 특성상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에 취약한 환경이다. 
최근 확진자가 22일 기준 196명에 달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이번에 동서발전이 자메이카에 전달한 진단장비 및 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외수출 허가를 받은 국산 의료장비 생산업체 코젠바이오텍이 생산한 물품이다. 
약 5000명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진단장비 및 키트 지원으로 현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과 가족의 안전을 확보할 뿐 아니라 자메이카 정부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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