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 7일 건설기술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 기술 융합을 통한 혁신을 당부했다.


이날 김 장관은 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과 부회장 등 8명을 만나 드론, 건설정보모델링(BIM), 빅데이터 등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을 위한 업계 노력을 강조했다.


또 이 같은 미래지향적 건설기술을 포괄할 수 있도록 건설기술용역사업을 건설기술사업으로, 건설기술용역사업자를 건설기술사업자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진출 지원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추진도 약속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SOC 예산 확대와 해외진출 지원 노력은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건설엔지니어링 업계가 공공분야 PMC 사업과 같이 고부가가치 영역에 집중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을 건의하기도 했다.


김정호 건설기술관리협회장은 “업계 지원정책과 함께 건진법을 진흥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장관은 “업계 건의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이 되도록 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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