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올해 항로표지시설물 확충·보수에 51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예산 36억 원보다 39% 증액됐다. 


노후된 마라도등대의 기능을 강하고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정비를 추진한다. 
또 항해 위험지역인 성산포 및 용수리 해역 암초에 등표 2기와 추자도 및 판포항에 등대 2기를 설치한다.  


항로표지 확충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25년 이상 경과된 항로표지시설물 7개소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표지시설 예산 51억 중 32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항로표지시설물 정비를 통해 해상교통안전을 도모하고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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