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진그룹이 故 조양호 회장 추모사업의 일환으로 이화여대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를 후원한다.
한진그룹은 12일 이화여대 약학관에서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진그룹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섬유화질환 제어 연구센터의 해외 학회 참석, 강연자 초청 등 업무 수행에 필요한 항공권을 후원키로 했다.


이번 후원 사업이 조양호 회장 추모사업 첫 번째로 추진되는 이유는 조양호 회장의 사인과 관련이 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4월 폐 질환으로 별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고령화와 환경문제로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섬유화질환 극복을 목표로 하는 연구센터에 후원하는 것을 첫 번째 추모사업으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한진그룹은 이와 함께 다양한 추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 때부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전개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해왔다”며 “창업주부터 전대 조양호 회장으로 이어진 나눔 정신을 계승해 사회에 희망을 주는 공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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