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6.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3일 표준지 공시지가를 공시한다. 


올 1월 1일 기준 전국 공시 대상 토지 약 3353만 필지 가운데 표준지로 선정된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다. 
이는 개별 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및 부담금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6.33% 상승했다. 
상승폭이 지난해 9.42%에 비해 3.09%p 낮아졌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평균 상승률 4.68%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 7.89%, 광주 7.60%, 대구 6.80%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울산이 1.76%로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적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이 7.70% 상승,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상업용은 5.33% 상승해 전년보다 12.38% 상승했던 지난해에 비해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표준지 공시지가의 현실화율은 65.5%다. 


이번에 공시되는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www.molit.go.kr),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www.realtyprice.kr) 홈페이지 또는 해당 시·군·구 민원실에서 13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재조사·평가한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다시 거쳐 오는 4월 10일 최종 공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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