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해운조합이 올해 조합원에 대한 경영지원을 강화하고 조합원 참여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조합원 중심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운조합은 조합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과 해운 관련 단체 지원제도 등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주요 추진과제를 5일 발표했다.  


해운조합은 올해 △해운산업 성장 활성화 △글로벌 해상보험체계 구축 △고객 맞춤형 해상 IT 서비스 강화 △조직역량과 경쟁력 강화라는 4대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12대 실천방안, 54개 세부 추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저유황유 사용 등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안화물선 면세유 공급 등 정책지원을 최대화한다.
담보범위는 확대하고 요율은 인하해 가성비 높은 공제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 및 사업자금 대부지원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별 조합원 참여행사 운영기준을 마련한다.
그간 지역과 업종 등에 따라 산재되고 일부 조합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조합원 참여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종합하고 일반 조합원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조합원 참여제도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은 “올해 조합원에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더 많은 조합원이 조합을 중심으로 뭉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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