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2020년 해양환경측정망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KOEM은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전국 연안 425개 정점에서 해양수질과 해저퇴적물의 오염현황을 파악하는 해양환경측정망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해양환경관리 및 보전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것이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425개 정점 중 81%에 해당하는 346개가 1~2등급으로 ‘매우 좋음’, ‘좋음’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수부와 KOEM은 올해도 425개 정점에서 계절별로 해양환경상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오염이 심한 해역은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해 해양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KOEM 박승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신뢰성 높은 국가해양환경자료 생산은 물론,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해양환경측정업무를 더욱 발전시켜 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측정망 조사를 통해 생산된 자료는 해양환경정보포털 홈페이지에서 ‘해양환경측정망’으로, 국가통계포털 홈페이지에서는 ‘해수수질실태보고서’로 검색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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