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우건설이 방산 및 생활안전 분야 특화기업인 SG생활안전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사업·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우건설과 SG생활안전은 4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SG생활안전 신주 발행에 참여해 전체 지분의 5%를 투자한 바 있다. 


SG생활안전은 CJ그룹 계열사로 국내 1호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경력을 갖춘 방산 및 생활안전사업 분야 특화기업이다. 


방독면 필터 및 여과기 기술을 기반으로 학교 실내공기 환기시스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라돈·미세먼지 제거기술, 공기정화에 특화된 방호시설시스템 내 설비기술 등을 가지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대우건설과 SG생활안전은 △공공기관 내 공기정화 및 내진보강 솔루션 제공사업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정화 및 재난대피시스템 개발사업 △플랜트 등 산업시설용 안전강화시스템 개발사업 △대형 야외공기정화시설 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지분투자와 전략적 제휴 체결을 바탕으로, 신사업·신시장을 개척해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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