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첫 여성 관리자를 발탁했다.
전문조합은 지난달 15일 이수진 차장, 구현모 부지점장, 조미라 차장을 2급 승진 발령한 데 이어 22일에는 각각 영업지원팀장, 의정부지점장, 수원지점 부지점장에 임명했다.


전문조합 내 여성 팀장과 지점장 임명은 처음으로, 여성 관리자 3인은 지난 1일부터 직책을 수행한다.


전문조합은 전체 직원의 4분의 1이 여성인 만큼, 여성 관리자 탄생이 상징적인 의미에 머무르지 않도록 공정한 기회 제공과 능력중심 인사문화를 강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문조합 구현모 의정부지점장은 “조합과 함께해온 31년 동안 여성 관리자는 상상할 수 없는 역할이었다”며 “여성 최초 지점장이라는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며 직원들이 능력에 따라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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