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한양규 기자] 서울에서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 12년 만에 최대치로 쏟아질 전망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46개 단지에서 4만1104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5만3929가구가 입주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입주 단지(63개)보다는 적지만 단지 평균 규모가 894가구로 최근 5년 평균치 546가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올 상반기 강동구, 양천구, 은평구 등에서 총 가구 수 2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주요 단지는 4066가구의 강동구 고덕아르테온과 3045가구의 양천구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등이 꼽힌다.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27만2157가구로, 지난해 31만8106가구보다 약 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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