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루센티아’에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래미안 루센티아는 서울시 서대문구 가재울5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997가구 규모로 내달 입주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독일 만앤휴멜(MANN+HUMMEL)이 개발한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래미안 루센티아에 설치, 운영한다. 
설비 내부에는 우천 시 자동으로 가동을 중지 할 수 있는 레인 센서가 내장돼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운전 상태 및 필터 상태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만앤휴멜은 지난 1941년 설립된 필터 전문 기업이다.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개발하고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정부와 공동으로 슈투트가르트시 넥카토어(Neckartor)에 설치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최대 10~30% 정도의 미세먼지 저감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저감상품을 래미안에 도입하고 있다”며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 도입을 통해 단지 전반에 걸쳐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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