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13일 서울시 중구 사옥에서 이라크 사태 관련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솔레이마니가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이라크를 비롯해 중동의 정세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과 관련해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유화적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추가적 군사행동과 시아파 비정규군의 도발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간담회에서는 이라크 대사를 역임한 송웅엽 KOICA 이사가 최근 이라크를 포함한 중동 정세와 향후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이어 참석 기관·기업들이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 수립을 위해 의견을 나누었다.  


해건협 관계자는 “최근 이라크 사태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이라크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해외현장의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매일 정부와 긴밀히 모니터링을 하며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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