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전KPS가 파키스탄 파우지 파운데이션과 O&M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한다. 
파우지 파운데이션은 한전KPS가 O&M을 수행중인 파키스탄 다하키발전소 발주처 FPCDL의 모회사다. 


한전KPS는 파우지 파운데이션과 9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O&M JV 설립 추진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은 한전KPS 김범년 사장과 파우지 파운데이션 사이드 타릭 나딤 질라니 회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전KPS와 파우지 파운데이션은 JV 설립을 통해 △파우지 파운데이션 보유 발전·산업설비 O&M △국영발전소 및 IPP 등 파키스탄 신규고객 O&M 및 정비사업 △파키스탄 정비 워크숍 운영 등 파키스탄 발전설비 O&M 및 신규 사업 공동수행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KPS 김범년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파키스탄 발전시장에서 현지 유력기업인 파우지 파운데이션의 영업력과 한전KPS가 쌓아온 다년간의 O&M사업 경험·정비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우지 파운데이션은 지난 1954년 설립 이후 현재 발전, 시멘트, 비료, 오일, 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23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거두고 있는 파키스탄의 유력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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