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조달청과 동반성장위원회는 11일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 및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조달을 담당하는 조달청과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동반위의 역량을 모아 중소 조달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우선 상호 인센티브를 강화키로 했다. 
조달청은 동반성장지수 우수기업에 물품구매 적격심사 때 가점을 부여한다. 
동반위는 조달청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동반성장지수평가 때 우대한다. 

또 조달청이 매년 개최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공공구매상담회에 공공기관 외에 대기업 구매담당자도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이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매년 4월 개최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동반위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성장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의 판로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조달청과 협력해 대기업·공공기관 조달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