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내년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예산이 올해보다 13.7% 증가한 3407억 원으로 확정됐다. 


행복청은 2020년도 예산 3407억 원이 10일 국회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제출한 정부안 3370억 원보다는 1.1%, 올해 예산보다는 13.7% 증액된 수치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부 신청사 등 공공청사 건립에 1073억 원이 반영됐다. 
정부 신청사 163억 원, 복합편의시설 626억 원, 세무서·경찰서 및 창의진로교육원 284억 원 등이다. 


광역도로 건설에는 1205억 원이 반영됐다. 
내년 준공되는 행복도시~공주 2구간에 245억 원, 오송~청주 1구간에 38억 원, 오송~조치원에 157억 원이 투입된다. 


계속사업의 경우 행복도시~공주 3구간 6억 원, 행복도시~조치원 349억 원, 오송~청주 2구간 102억 원, 행복도시~부강역 159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 80억 원, 조치원우회 3억 원, 회덕IC 64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문화공연시설 사업비도 873억 원이 반영됐다.


복합커뮤니티센터 5곳에 413억 원, 광역복지지원센터 2곳에 75억 원, 아트센터와 국립박물관단지 등 문화공연시설에 385억 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국회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 10억 원, 도시건축박물관 기본설계비 8억5000만 원 등이 반영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확보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해 성공적인 도시건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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