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내 국제항공운수협회(IATA) 공인 교육과정이 대폭 확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 IATA와 IATA 공인 항공교육과정 확대 개설을 위한 운영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ATA는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함께 세계 3개 국제기구로 분류되는 항공사 간 협의체다.
공항운영뿐만 아니라 항공정책이나 항공사, 항행 및 관제, 지상조업 등 항공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전문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는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내 IATA 공인 항공교육과정이 3배로 늘어나며 공항 운영부터 항공 보안, 화물운송, 물류 등 15개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디자인 씽킹과 고객경험 혁신 등 5개 과정만 운영됐다.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과정 확대 협약에 따라 항공산업 종사자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관련 교육을 이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을 확대해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개발도상국 항공관계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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