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수원시 지하화 구간 상부에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이날 수원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수인선 수원시 구간은 지상으로 건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 기관의 협의를 통해 지난 2013년 지하 노선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공단과 수원시는 수인선 지하화 구간 상부 공간을 주민쉼터로 제공키로 했다. 


철도공단은 수원시 지하화 상부 공간과 옛 수인선 협궤터널을 정비해 조경시설을 조성하고 고색지하차도, 황구지천 등 보행육고 2개소를 설치한다. 
수원시는 약 159억 원을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수인선 건설사업의 수원역~한대앞역 구간은 내년 8월 적기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라며 “주민편익시설 설치공사도 안전하게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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