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전KDN은 9일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새로 제정한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기업 특성에 따라 존재하는 다양한 유형의 위험과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찾아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업의 시스템을 평가하는 제도다.

한전KDN은 인증 심사평가에서 중대재해 및 사고조사의 체계적 관리와 현장안전관리 강화방안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인증·심사를 통해 한전KDN은 안전보건체제를 재정비하고 인증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사후 관리를 위해 내부 심사원 양성 교육을 시행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정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올해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보건관리를 위해 근로자 작업 중지 요청제(Safety Call)와 해외 근무자 및 출장자 신변안전 서비스를 신설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관리제도를 강화했다.

특히 KPS와 협업해 송전철탑 현장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표준안전대를 개발하는 등 전사 차원에서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전KDN 박성철 사장은 “이번 인증은 안전보건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강화정책을 수립·시행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 내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일터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