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감병근 KTX 기장이 300만㎞ 무사고 운전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철도는 지난 6일 오후 부산역에서 감 기장의 300만㎞ 무사고 운전 기념행사를 갖고 사장 표창과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300만㎞는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423.8㎞를 3539회 왕복 운행한 거리로, 매달 1만㎞씩 25년간 사고 없이 운행해야 이룰 수 있는 성과다.
지난 2013년 박병덕 KTX 기장과 2017년 문석길 기장, 지난해 박영수 기장 등에 이어 감 기장까지 4명밖에 없다.


감 기장은 지난 1980년 19살의 나이로 입사, 1986년에 기관사가 돼 2003년부터 16년간 고속열차 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철도 손병석 사장은 “300만㎞ 무사고 운전은 성실함과 투철한 안전의식이 뒷받침 돼야 가능하다”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열차 운행에 힘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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