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협력 중소기업의 미주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IPA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롯데홈쇼핑 등과 함께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공동주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중소기업의 유통망 확대와 해외진출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 기업의 현장 수출상담을 지원하는 박람회다.
지난해 11월 IPA와 농어업협력재단, 롯데홈쇼핑이 3년 동안 33억 원을 투자하는 해외판로개척 상생협력기금 조성 MOU를 통해 마련됐다.


이번 LA 박람회는 지난 5월 모스크바에 이어 두번 째로 열리며, 국내 우수 소비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70개사가 참가한다.


IPA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아울러 전시물품의 해상 운송과 박람회 현장배치도 지원한다.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인천항 홍보와 함께 물류 컨설팅과 상담부스, 통역, 바이어 매칭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IPA 안길섭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이번 박람회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해외로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에게 성장발판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글로벌경쟁력 강화와 인천항 수출물동량 증가의 선순환 구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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