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경상북도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5·6호기 건설현장에서 신고리5호기 원자로 설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고리5호기 건설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핵반응을 발생시키는 원자로를 설치하는 것은 전체 사업공정의 50% 시점에서 주요 구조물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기전공사에 착수하는 단계다. 
 

신고리5호기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과 같은 APR1400 노형이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국내외 선행 원전의 경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안전성 증진대책과 최신 인허가 요건이 모두 반영돼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됐다.


신고리5호기는 이번 원자로 설치 이후 건설 시공,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2023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세계 최고의 원전건설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고리5호기를 성공적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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