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조달청은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겨울철 기온 저하와 폭설 등에 대비해 전국 33개 맞춤형서비스 공사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맞춤형서비스는 조달청이 시설 분야의 전문인력·경험이 없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기관을 대신해 기획·설계·시공·사후관리 등 건설사업 추진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행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조달청은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사면·흙막이 등의 붕괴 및 미끄럼 방지, 가설물 안전, 화기·인화물질 관리 등을 집중 확인한다. 


또 근로자 건강관리 대책과 관련해 방한복·장갑 지급, 휴식시간 보장 및 따듯한 음료제공, 휴게시설 설치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는 현장별로 특화된 동절기 재해대책에 반영, 관리할 계획이다. 


조달청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시설물 안전점검뿐 아니라 국지적 폭설, 한파에 따른 화재 등 현장 내 위험요인이 무엇인지 미리 점검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근로자 건강관리와 안전교육 점검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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