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개발에 나선다. 


중부발전과 건설연은 30일 ‘친환경 고품위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과 건설연은 음식물쓰레기, 괭생이모자반을 원료로 한 청정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고 지역분산형 친환경 재생에너지발전단지를 구축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음식물쓰레기는 국내에서 처리비용으로 연간 1조3100억 원이 소요되고 있다. 
염분 과다 함유로 연료화 등의 재활용이 곤란해 지자체별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괭생이모자반은 동중국해 연안 암반에서 서식하다가 떨어져 나와 표층 해류와 바람을 타고 제주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돼 선박 항해 방해, 악취 발생 및 생태계 오염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음식물쓰레기 및 괭생이 모자반을 활용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 기여와 사회적 비용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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