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군산 자동차공장 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서부발전은 21일 명신, 블루시그마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에 따라 서부발전은 군산 명신 자동차공장 옥상과 주차장 43만㎡에 27㎿ 규모의 태양광과 81㎿h 규모의 ESS 설비를 구축한다.
단일 공장부지 내 설치하는 신재생설비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명신은 GM 군산공장을 인수, 오는 2021년부터 전기자동차 생산·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전기자동차 R&D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중공업, GM공장의 철수로 군산 지역경제가 급격히 침체됐다”면서 “이번 발전사업이 세수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군산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