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AEO 인증 취득은 공공기관 가운데 한수원이 처음이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기업이 법규준수,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으로 세분화된 공인기준을 충족하면 신속통관 등 수출입 관련 관세행정 상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한수원은 연내 인증 취득을 위해 공인기준 충족여부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 안전 관련 시설을 보강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의 건전성을 점검했다. 
실제 개선결과에 대한 각 사업장별 예비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인증 취득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국내 수입통관혜택을 물론 아랍에미리트(UAE) 등 19개 AEO 상호인정약정 체결국가로 수출할 때 현지 통관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이번 인증 취득은 물류·관세행정에 투입되는 각종 비용 절감과 함께 한수원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해외사업에 대한 추진동력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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