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즈프롬이 천연가스·수소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가스공사는 22일 인천 오크우드 호텔에서 러시아 가즈프롬과 과학기술 협력분과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가스공사 최양미 기술사업본부장, 이성민 가스연구원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가즈프롬과 과학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과학기술 협력분과 회의도 그 일환이다. 
매년 가스공사와 가즈프롬은 양사 과학기술연구원의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의방식으로 정보를 공유해오고 있다.  


이번 워킹그룹에서는 △자원 탐사·개발 △중규모 LNG 액화 △LNG 벙커링 △수소 저장·수송 △배관 방식·부식 기술 등 18편의 주제가 다뤄졌다.


가즈프롬은 주로 PNG 형태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LNG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스공사가 보유한 LNG 공급·수송 관련 기술과 노하우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기술적 우위에 있는 자원개발 기술 및 장거리 천연가스 공급 기술 분야 외에 공동 관심사인 수소 저장 등 신사업 기반 기술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가즈프롬과 LNG 및 수소 분야에 대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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