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6월 입찰 평가위원 선정과 평가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급건설 분야 종합심사낙찰제 세부기준’을 수립했다. 


△입찰 참가업체 블라인드 평가 △평가위원 무작위 추첨 선정 △평가위원 선정 후 외부 연락·접촉 전면 차단 등을 통해 기술 중심 제안·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독립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뒀다.


가스공사는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를 지난달 입찰 공고한 ‘동내~경산 및 오성~안화 구간 천연가스 주배관 건설공사’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향후 발주 예정인 ‘청주~원남 구간 주배관 건설공사 기술용역’ 등 다양한 건설 분야 입찰에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공사업체가 선정되도록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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