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오는 2023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500㎿급 김포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김포열병합발전소는 경기도 김포·검단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비 6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연내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2년 준공한다.  
2023년부터 2년간 실증운전에 돌입하게 된다. 


김포열병합발전소에는 두산중공업이 국산화하고 있는 발전용 가스터빈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발전용 가스터빈은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두산중공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해 자체 성능시험에 들어갔다.  


김포열병합발전소가 준공되면 안정적 전력 공급은 물론 국산 가스터빈의 성공적 실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오는 2030년까지 약 1000만㎾ 이상의 가스터빈 복합발전소가 신규 건설될 예정으로, 지금이야말로 가스터빈 등 소재·부품산업의 국산화에 전력투구를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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