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이스타항공이 내달 중국과 대만, 마카오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노선 다변화에 나선다. 

일본여행 보이콧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본 노선을 축소하고 노선을 다변화함으로써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내달 중국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우선 16일 인천~정저우 노선에 취항한다.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17일에는 청주~장자제 노선에, 19일에는 청주~하이커우 노선에 취항한다.  
청주~장자제 노선과 청주~하이커우 노선은 각각 주 2회 운항한다.  


아울러 인천~마카오(주 7회), 인천~대만 화롄(주 3회), 인천~대만 가오슝(주 4회) 등 3개 노선에도 취항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내달 6개 노선 신규 취항으로 중국 7개 노선, 일본 4개 노선을 포함해 총 35개 국제선을 운항하게 된다. 


기존 30% 이상 차지하던 일본 노선 비중을 고르게 분산해 대외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노선 포트폴리오 구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일본 보이콧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일본 노선을 축소하고 중국, 대만, 마카오 등 신규 노선 준비에 집중해왔다”며 “노선 경쟁력을 확보해 어려운 시장 여건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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