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셜벤처에 12억9000만 원을 지원한다. 


LH는 24일 진주 사옥에서 소셜벤처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LH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업 분야 20개 팀과 성장 분야 8개 팀, 지난해 선정돼 승급한 12개 팀 등 총 40개 팀에게 12억9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LH는 소셜벤처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해오고 있다. 
창업 분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템을 갖춘 예비 또는 3년 미만 신규 창업가를 선발, 이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돕는다. 
1년차와 2년차로 구분해 각 시기에 맞춰 사업지원을 한다. 
1년차 사업수행 후 승급심사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팀에게 2년창 창업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성장 분야는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소셜벤처 및 사회적 경제조직을 선정해 이들이 수행하는 공익적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수행실적이 우수한 팀에게 LH와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LH는 이번에 선정된 소셜벤처에게 창업 및 성장 지원금과 함께 대전, 대구, 진주에 위치한 LH 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제공한다.

또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템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전문가 특강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정기적으로 LH 소셜벤처 포럼을 개최해 참여팀 간의 교류를 통한 협업 아이템 발굴을 도울 계획이다. 

 
LH 유대진 부사장은 “소셜벤처 지원사업을 통해 그간 25개팀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진출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청년 창업가들도 성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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