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초대형 항공교통 관제훈련센터를 구축하고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초대형 항공교통은 시간당 80대 이상을 이·착륙시키는 항공기 관제량을 말한다. 
현재 인천공항의 항공교통관제 수용량은 시간당 70대 수준이다. 


인천공항은 오는 2021년 4활주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항공기 증가에 대비해 초대형 항공교통 관제훈련센터에서는 시간당 80대 이상의 항공기를 이·착륙시킬 수 있는 선진 관제기법을 개발·도입해 관제사를 훈련시키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항공청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수준의 항공교통관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이 세계적 수준의 메가공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안전운항을 담보할 수 있는 선진 항공교통관제 서비스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철환 서울항공청장은 “항공교통량 증가에 부족함 없는 선진 관제업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관제업무를 선진화해 항공교통 소통에 국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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