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선박 안전을 위한 항로표지 설치·관리에 드론이 활용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항로표지 설치와 관리에 수중·항공 드론을 활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수중방파제 또는 암초 등에 항로표지를 설치하려면 직접 배를 이용해 접근해야만 했다. 


현장에서도 볼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어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수중에 위치한 기초나 구조물 높이가 높은 등탑부는 접근이 어려워 점검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앞으로 드론을 활용하면 접근이 어려웠던 기초부 세굴과 높은 시설물의 균열 및 파손 여부 등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을 업무에 활용해 자체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