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기업 육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내달 10일까지 도시재생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사업계획 수립은 물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시재생기업을 선정, 지원키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기업을 지역관리형, 지역사업형으로 나눠 8000만~2억5000만 원의 초기 자금을 지원한다. 
또 선정된 도시재생기업에는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업종별·사업단계별 전문멘토그룹의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25개 내외의 도시재생기업을 육성키로 했다.
우선 상반기에는 12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또는 해당 자치구에 소재한 기업, 주민을 중심으로 전문가·활동가 등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법인이다. 
현재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은 창신·숭인 등 근린재생일반형 19곳, 세운상가 등 중심시가지형 10곳, 서울역 등 경제기반형 3곳 모두 32곳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내달 10일까지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우편·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crc@sur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육성된 서울 도시재생기업이 도시재생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와 지역경제를 위한 통합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