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 기장 청소년 수련관에 몽골 NGO 단체로부터 선물 받은 현지 전통 가옥 ‘게르’를 기증했다.
에어부산은 22일 부산시 기장 청소년 수련관에서 몽골 전통 가옥 게르를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게르는 몽골에서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이 현지에서 이슈가 되며 선물 받은 것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6년 울란바토르 노선에 취항한 뒤 몽골 NGO단체와 함께 한국에서 일하는 몽골 외국인 근로자의 자녀를 한국으로 초청, 부모와 만나게 해주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 행사가 몽골 현지 공영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되며 이슈가 되자 현지 NGO 단체 ‘예스 몽골리아’로부터 자국민에 대한 호의에 감사하는 선물로 게르를 받게 됐다.


이 선물은 부산 청소년 수련관에 기증돼 해외문화체험에 쓰일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게르를 보다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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