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아프리카 딜러 미팅을 열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일과 20일 태국 방콕에서 아프리카 지역 건설기계 딜러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티오피아, 수단, 알제리, 남아공 등 25개국을 담당하는 16개 딜러사 관계자와 두산인프라코어 경영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신흥시장에서 거둔 주요 성과와 올해 전략 방향 등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또 아프리카 지역의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아프리카 건설기계 시장은 연간 1만여 대 규모다.
30t 이상의 대형 장비 수요가 많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아프리카를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6년 9180억 원, 2017년 1조877억 원, 2018년 1조1800억 원의 건설기계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아프리카는 신흥시장에서 아시아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높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딜러 네트워크 강화, 기술 서비스 교육, 제품 라인업 확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토고, 부르키나파소, 잠비아 등 7개국 영업활동을 담당할 딜러도 신규로 발굴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딜러 미팅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파트너십을 굳건히 다졌다”면서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본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신속한 지원을 통해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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