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2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IPA는 지난 2014년 홍콩에 처음으로 해외 대표 사무소를 설치했다. 
최근 해운항만 트렌드와 인천항과의 교역환경 등을 고려, 홍콩 사무소를 폐쇄하고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신설한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임재훈 주호치민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항의 해외 대표사무소가 호치민에 설치돼 우리 기업과 교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국~베트남 간 무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소식 후에는 베트남 진출 국적선사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홍보설명회를 겸한 오찬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 베트남 사무소 설립 취지를 설명하고 주호치민 국내 기업 주재원들의 인천항 이용 애로사항 등에 대해 청취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베트남 간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해왔다”며 “베트남 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교역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올 하반기에 두 번째 해외 사무소인 중국 상하이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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