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농기계업체인 대동공업과 ‘스키드로더 공동 개발 및 OEM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기계와 대동공업은 북미와 유럽 시장 등을 겨냥한 스키드로더 및 트랙로더 5종을 오는 2020년까지 공동 개발·개선하게 된다. 
또 대동공업이 현대건설기계 스키드로더 5종을 향후 10년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생산, 공동 판매한다.  


스키드로더는 골재나 흙, 풀 더미 등을 상·하차하는데 사용하는 소형·경량 장비다.
소규모 공사 현장이나 및 농촌 지역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트랙로더는 타이어 바퀴인 스키드로더와 달리 궤도 형태의 바퀴를 장착한 것이다. 


현재 현대건설기계는 스키드로더 7종을 보유하고 있다. 
대동공업과의 개발을 통해 신규 제품 3종이 2021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면 모두 10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현대건설기계는 향후 10년 동안 최대 8000대 규모의 스키드로더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확대와 함께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