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경상남도 통영, 부산시 수영구, 서울시 성동구, 충청남도 공주·부여에 스마트도시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스마트도시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 지역에 경남 통영, 부산 수영구, 서울 성동구, 충남 공주·부여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테마형 특화단지는 기존 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 교통·에너지·안전·방재 등 생활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각각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 2억2500만 원과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경남 통영시는 온라인 시장 서비스, 스마트 체험 경매, 정보·환경·안전 종합 솔루션을 제공,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


부산 수영구는 지역 관광자원을 스마트 서비스로 특화해 홍보·주차정보·결제 등의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 내 3개 관광권역별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서울 성동구는 종합교통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사고방지, 미래형 버스정류장, 어린이 통학로 안전제공 등의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은 협력을 통해 기존 백제문화유산에 스마트 서비스를 접목, 세계적인 문화유산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안을 내놨다.


국토부 배성호 도시경제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서 도출된 우수 사례는 앞으로 다른 지자체로도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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