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정무경 조달청장이 창업·벤처기업의 벤처나라 진입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고 밝혔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창업·벤처기업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벤처나라 등록업체와 준비업체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공공조달 진입의 애로사항을 수렴, 벤처나라 활성화와 공공혁신조달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벤처나라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이 어려운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조달청이 지난 2016년 10월 구축한 창업·벤처기업 전용 상품몰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나라 등록 우수기업과 판교테크노밸리 벤처기업들은 벤처나라 진입 조건 완화, 다수공급자계약 신규 등록 요건 완화, 창업·벤처기업제품 수의계약 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무경 청장은 “창업·벤처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벤처나라 진입 문턱을 낮출 것”이라면서 “등록기업 및 상품 확대, 판로 지원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벤처나라 거래 실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벤처나라 등록기업이 벤처나라의 구매실적을 통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 해외조달시장 진출 등 더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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